리듬, 색, 새소리 연구
Treatise on Rhythm, Color and Birdsong
2016<리듬, 색, 새소리 연구>는 서구 음악의 새로운 장르를 모색한 프랑스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Olivier Messiaen)의 음악 실험에서 영감을 얻은 이재욱 작가의 전시입니다. 미국 유타주 브라이스 캐니언에서 서식하는 새 ‘스텔라스 제이’와 지질학적 특성을 음표로 바꾼 올리비에 메시앙은 색-소리 공감각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음악으로 전환했습니다.
<리듬, 색, 새소리 연구>는 올리비에 메시앙의 음악 이론서와 같은 제목으로, 미국 유타주 남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곡 <Des canyons étoiles>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일상의실천은 ‘스텔라스 제이’의 형상과 유타주의 지형을 엮어 표지와 내지에 배치했고, ‘스텔라스 제이’의 깃털 색을 주요 색상으로 표지 전면과 내지 본문에 적용해 전시의 의도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김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