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장 이야기
The Limgejang story
2020
임계장 이야기는 공기업 사무직으로 38년간 일하다 퇴직한 63세 젊지 않은 노동자가 생계를 위해 시급 노동의 세계에 뛰어들면서 겪은 경험을 담은 책입니다. 저자는 아파트 관리인, 주차관리원, 청소부, 배차원으로 살면서 우리가 외면해 온 노인 노동자의 현실을 담담히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임계장’은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줄임말로 실제 저자가 버스터미널에서 일할 때 주변에서 그를 부르던 이름입니다. 일상의실천은 일러스트레이터 권민호와의 협업으로, 보통 사람들에게는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며 반갑게 맞이하는 꽃잎이, 그에게는 치워야 할 쓰레기라는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표지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디자인. 권준호
일러스트레이션. Pati 일러스트레이션 스튜디오 권민호
클라이언트. 후마니타스
The Limgejang story’ is a book about the experiences of a 63-year-old worker who retired after 38 years of working as an office worker at a public company, as he jumped into the world of hourly labor for a living. The author lives as an apartment manager, parking manager, and cleaner and calmly writes about the reality of elderly workers we have turned away. “Limgejang” is short for “temporary contract old worker” and is the name that the author used to call him when he was working at a bus terminal. We collaborated with illustrator Kwon Minho to design the cover, based on the author’s experience of welcoming flower petals to ordinary people with seasonal changes, but he has to clean it up.
Design. Joonho Kwon
Illustration. Pati Illustration Studio Minho Kwon
Client. 후마니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