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 옴니버스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
SeMA Omnibus : at the end of the world split endlessly
2024SeMA 옴니버스 전시는 2024년 기관 의제 ‘연결’을 장르적, 매체적, 시간적, 사회적 측면에서 고찰하는 대규모 소장품 주제 기획전입니다.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독립된 단편들을 엮어내는 이야기 형식인 옴니버스를 차용하여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서소문본관),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북서울미술관), 《제9행성》(남서울미술관), 《아카이브 환상》(미술아카이브)까지 4개 관에서 4개의 전시가 서로 다르지만, 긴밀하게 이어집니다. 마치 숨은 그림을 찾듯이 동시대성과 여성작가라는 SeMA 소장품의 특징적 키워드를 찾아내면서 한국 현대미술이 주는 역동성과 다양성을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일상의실천은 “기후 위기와 자본주의의 막바지, 세계의 끝에서 예술가들은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 예술을 통해 묻고”있는 전시의 주제를 시각화하기 위해, 다층적인 레이어를 쌓아올려 그래픽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구심점을 중심으로 확장하는 빛의 이미지를 통해 확산과 연결을 시각화 하였으며, 여러 파티클의 연결을 통해 예술 매체의 다층적 구조를 형상화 했습니다. 또한 예술 작업의 전통적인 소재(돌, 광석, 유리 등)를 새로운 표현 기법(3D, 코딩)을 통해 시각화 함으로서 전시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습니다.
프로젝트 디렉터. 권준호
디자인. 권준호, 임민재, 박세희
모션. 유환준
전경 사진. 김상태
클라이언트. 서울시립미술관
The SeMA Omnibus is a large-scale thematic exhibition of collections which examines ‘Connection’, the 2024 institutional agenda, from the perspectives of genre, medium, time, and society. It will be an opportunity to sense the dynamics and diversity of Korean contemporary art, where the characteristic keywords of the SeMA collection such as contemporaneity and female artists are discovered like a hidden object game.
To visualise the theme of the exhibition, ‘At the end of the world, in the midst of the climate crisis and capitalism, artists are asking through art where we stand’, Everyday Practice created a graphic design that builds up layers upon layers. The image of light expanding around a centripetal point visualised diffusion and connection, while the connection of multiple particles represented the multi-layered structure of the art medium. The traditional materials of artistic work (stone, ore, glass, etc.) were visualised through new representational techniques (3D, coding) to implicitly reveal the exhibition’s theme.
Project Director. Joonho Kwon
Design. Joonho Kwon, Minjae Lim, Sehee Park
Motion. Hwanjun Yu
Foreground photography. Sangtae Kim
Client. 서울시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