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와 만년필 2호
Jelly and Fountain pen vol.2
2017Editorial
젤리와 만년필은 비자발적 이주, 전월세 문제 등 도시에 살아가는 청년들이 마주하는 현실을 다루는 문예지입니다. 아직은 낯선 젠트리피케이션과 같은 도시 문제를 우리와 함께 도시를 살아가는 고양이의 시각을 통해 친숙하게 풀어냈습니다. 젤리와 만년필&2호의 주제는 ‘꼬리동무’로, 고양이들이 서로 꼬리를 엮는 행위가 마치 사람들이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모습, ‘어깨 동무’를 연상시킨다는 것에 착안한 제목입니다. 일상의실천은 그들만의 공동체 의식을 표현하는 방식인 ‘꼬리 엮기’를 따뜻한 질감의 소재를 사용하여 시각화했습니다.
디자인. 김리원
디자인디렉션. 권준호
클라이언트. 문학중심유음
Client. 문학중심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