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고
Hold Hands
2014EditorialIdentity
일상의실천에서 <손잡고>의 아이덴티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손잡고>는 노동자의 정당한 파업권에 대해, 기업이 노동조합에게 영업손실 등을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기존의 악법 남용에 대한 시민행동입니다.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및 가압류는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인 노동3권(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손배/가압류는 노동자 개인에게는 씻을 수 없는 빚더미를, 노동조합에게는 헌법상 보장받은 권리를 박탈해버리며, 결과적으로 가족과 노동조합의 해체, 비정규직의 무차별 해고 남발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됩니다. <손잡고>는 노동조합원들의 생계 및 의료비 긴급지원과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및 가압류 법안 철폐를 통해 노동 탄압의 악순환를 저지하기 위한 시민행동모임입니다.
<손잡고>의 아이덴티티는 ‘연대’를 형상화하는 손의 모습과 ‘노동자’를 상징하는 파란색을 적용하였으며, ‘모두가 연대하는 노동’의 의미를 담고 있는 작업입니다.
일러스트레이션. 권민호
클라이언트. 손잡고
Client. 손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