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슬픔과 기쁨
His Sadness And Joy
2014Editorial
일상의실천에서 후마니타스에서 출판된 <그의 슬픔과 기쁨>을 위한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의 슬픔과 기쁨>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스물여섯 명의 구술을 바탕으로 쓰여진 르포 에세이입니다. 2009년 해고 사태 이후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그 죽음을 사회적 타살이라 부릅니다. 이 책은 그들의 죽음이 왜 자살이 아닌 사회적 타살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슬픔과 기쁨>은 그들의 죽음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그들이 살아온 삶과 앞으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엔진이자, 인간의 심장의 형태를 보여주는 표지에 사용된 일러스트레이션은, 그 안에 옹기 종기 모여 있는 일상의 삶을 통해 책 속의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노순택, 박승화, 이명익, 점좀빼, 정택용, 최형락
표지 일러스트레이션. 권민호
디자인. 권준호
일러스트레이션. 권민호
클라이언트. 후마니타스
Client. 후마니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