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피켓 아이덴티티
Greenkorea United Picket Graphic Identity
2016피켓(picket)은 민주주주의 사회에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소통 방식입니다. 피켓은 여러 군중이 모인 집회 장소에서, 때로는 1인 시위의 방식으로 사용되며, 한국의 많은 단체들 역시 각자의 목소리를 알리기 위해 피켓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의 여러 사안에 대해 급조되어 만들어지는 피켓을 그 형태와 조형만으로 어느 단체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된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일상의실천과 녹색연합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녹색연합 피켓 아이덴티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녹색연합 피켓은, 녹색연합의 대표적인 활동 – 설악산, 백두대간, 4대강, DMZ, 에너지기후, 군기지, 산양, 로드킬, 녹색시민과 녹색교육, 사육곰, 국제대회- 을 각각의 주제를 상징하는 조형과 색으로 구분하고, 피켓에 사용되는 문구의 글자 수에 따라 글자의 크기를 설정하여 여러 피켓의 통일성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이 피켓들은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성이 아닌, 재사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제작되어 녹색연합이 지향하는 가치를 반영하였습니다.
피켓에 작용된 컬러와 패턴, 그리고 타입 세팅은 앞으로 제작될 녹색연합의 인쇄 및 출판물에도 적용되어 녹색연합의 전체적인 시각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 피켓들은 녹색연합의 활동가들과 함께 전국 곳곳에서 녹색연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디자인 도움. 전다운
모델. 녹색연합 활동가
촬영. 일상의실천
촬영 도움. 이경진
클라이언트. 녹색연합
Client. 녹색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