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가장
Chief of Armed Forces
2015Editorial
일상의실천에서 허보리 작가의 개인전 <무장가장>을 위한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무장가장>은 사회의 최소 단위인 가정이 굴러가기 위해 부지런히 돈을 버는 가장의 삶을, 전장에 나서는 군인의 모습에 투영한 설치작업 입니다. 작가 허보리는 한국 사회의 가장이 겪어야 하는 직장에서의 전투와도 같은 삶을 양복으로 만들어진 수류탄, 총, 탱크 등의 무기를 통해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살상을 하는 무기의 모양으로 돈을 벌기 위해 필요한 전투정신을 말하되, 어떠한 상처도 줄 수 없는 무기력한 무기들의 질감으로 그 아이러니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 허보리
클라이언트. 허보리
Client. 허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