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트콜텍 기타노동자 밴드 <투쟁 10주년 기념음반>

Cort Cortek band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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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콜트악기와 (주)콜텍은 전 세계 기타의 30%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회사였습니다. 그러나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은 창문 하나 없이 먼지가 가득한 열악한 환경에서, 최저임금을 받으며 일했습니다. 콜트콜텍은 재계 120위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회사는 노동자에 대한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공장부지를 팔아 그곳에 가스충전소를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정리해고와 직장폐쇄에 맞서 콜트콜텍 노동자들은 두 번의 고공 단식농성, 몸에 불을 지르는 분신, 연대한 시민과 함께한 무기한 릴레이 단식농성, 해외원정 투쟁,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책 출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하고 지난 겨울에는 광화문과 정부청사 앞에 텐트를 치고 버텼습니다. 그러나 콜트콜텍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콜밴’은 기타를 만들던 노동자들의 투쟁의 한 방식으로 탄생한 밴드입니다. 5년 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이제는 4곡의 자작곡을 가진 밴드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얼마 전 콜트콜텍 투쟁 1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앨범에 실린 6곡의 노래에는 그들의 투쟁 10년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일상의실천은 콜밴 멤버들의 악기를 연주하는 손모습을 촬영하고, 10주년을 상징하는 X를 그래픽 요소로 활용하여 앨범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악기를 쥔, 혹은 연주하는 그들의 손과 피부의 질감, 핏줄이 그들이 지나온 삶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콜밴은 인디 음악가들과 함께 매주 마지막 수요일 홍대 클럽 ‘빵’에서 공연을 합니다. 10년을 이어온 그들의 투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촬영 및 디자인. 권준호
손 모델. 김경봉, 이인근, 임재춘, 방종운

연주. 콜트콜텍 기타노동자 밴드
기획 및 프로듀서. 황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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